아버지의 실직과 가난으로 부모와 떨어져 대도시의 외삼촌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된 리디아의 이야기 『리디아의 정원』. 역경 속에서도 순수한 마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리디아를 통해 교훈을 주는 책이다.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정원을 가꾸던 리디아는 아버지의 실직으로 도시의 외삼촌 댁에 맡겨진다. 도시에 도착해서 만난 외삼촌은 잘 웃지도 않고 무뚝뚝한 사람이다. 리디아는 외삼촌을 웃게 하기 위해 비밀준비를 하기로 하는데……. 수채화로 그려낸 꽃들은 아이의 마음만큼이나 화사하며, 가족간의 사랑과 ‘꽃’이라는 자연이 맺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