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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금파리 한 조각 1~2 세트

사금파리 한 조각 1~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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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9791173719226
제조사
(주)서울문화사
원산지
KOREA
제조일
2026-06-30
출시일
2026-06-30
사금파리 한 조각 1~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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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때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찾아온다!

동양인 최초 뉴베리상을 수상한 린다 수 박 저자가 전하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2002년 뉴베리상 수상작★

★뉴욕공공도서관 선정 도서★

★북라이엇 선정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어린이 책

★서울시교육청 추천 도서★

 

스승의 귀한 꽃병을 왕실에 전하기 위해 홀로 길을 나선 소년 목이. 두루미 아저씨의 말대로 언덕 하나, 골짜기 하나, 하루씩걷다 보면 송도에 닿을 것이라 믿으며, 목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줄포를 벗어난다. 낯선 산길을 걷고, 밤을 홀로 지새우고, 부여 낙화암의 절벽 끝에서 오백 년 전 궁녀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긴다. 그 여정은 단순히 꽃병을 전달하는 심부름이 아니다. 목이가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하고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진짜 여행이다.

그러나 낙화암 오솔길에서 강도를 만난다. 온몸을 다해 버텨 보지만 역부족. 두 명의 강도는 가마니를 뒤지고 꽃병을 내던진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꽃병은 산산조각이 난다. 목이의 손에 남은 것은 단 하나, 깨진 조각-사금파리 한 조각뿐이다.

모든 것이 끝난 것만 같은 절망 앞에서 목이는 두루미 아저씨의 말을 떠올린다.

용기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다.’

목이는 그 조각을 손에 쥐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왕실 감도관 앞에 선 목이는 그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민 영감의 탁월한 솜씨를 증명하고, 왕실 주문을 받아낸다.

 

 

■■ 출판사 서평

25년 전, 미국에서 먼저 세상에 나온 한국의 이야기!

K-컬처가 전 세계를 흔들기 전 이 책이 먼저였다.

 

《사금파리 한 조각 2>는 목이의 여정이 마침내 완성되는 내용이다. 1권이 꿈을 향한 기다림과 준비를 그렸다면, 2권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과 함께 목이가 진정한 가족을 얻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강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사금파리 한 조각만 남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감도관 앞에 서는 목이의 모습은, 이 이야기가 단순한 성공 서사가 아니라 용기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임을 보여 준다.

린다 수 박은 사금파리 한 조각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이 책의 핵심 주제를 압축한다. 아무리 완벽한 것도 산산조각날 수 있지만, 그 한 조각 안에 장인의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는 것-목이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부모도, 신분도, 기술도 없었지만 그 안에는 포기를 모르는 마음 하나가 있었다. 두루미 아저씨의 죽음과 민 영감의 입양은 상실과 새 출발이 한 장면에 겹쳐지는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다.

출간 25주년 기념 뉴에디션은 2026년 볼로냐 라가치 어메이징 북셸프 선정작인 《사과의 길》의 그림을 그린 김세현 작가가, 더 세련되면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한층 새롭게 전달하는 표지로 완성했다. 저자인 린다 수 박 역시 25년을 기념해 한국 독자를 향한 마음을 글로 전했고, 이상희 번역자 역시 그때의 번역 여정을 다시금 생각하며 새로운 글로 지면을 채웠다.

 

 

■■ 글쓴이 소개

린다 수 박

미국 일리노이주라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린다 수 박은 한국인 부모님을 둔 엄연한 한국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시 쓰기와 책 읽기를 유난히 좋아했다. 2주에 한 번은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도서관에 갔고, 아홉 살 때는 잡지에 시가 당선되기도 했다. 문학을 좋아하던 소녀, 린다 수 박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리고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한국 옛날이야기가 밑바탕이 되어 주었다.

그렇게 쓴 책이 《널뛰는 아가씨》, 《연싸움》, 《내 이름은 교코였을 때》 등이 있다. 그리고 고려청자 이야기를 담은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미국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현재 린다 수 박은 뉴욕에서 아일랜드인 남편, 사랑스러운 두 아이와 살고 있다.

 

■■ 그린이 소개

김세현

1963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금강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꾸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의 삶과 정신을 그림 속에 새로이 담아 어린 세대에게 전하고 싶다.

그동안 《만년샤쓰》, 《엄마 까투리》, 《준치 가시》, 7년 동안의 잠》, 《해룡이》, 《빨간 호리병박》 등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 옮긴이 소개

이상희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번역가다. 그리고 그림책 일상예술을 공유하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 패랭이꽃그림책버스를 열고, 현재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KBBY) 운영위원 및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상임이사로 일하며,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존 버닝햄의 《비밀 파티》, 《마법 침대》, 바버러 쿠니의 《강물이 흘러가도록》, 《바구니 달》과 딕 브루너의 미피 시리즈,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을 비롯한 샘 어셔의 《기적》 그림책 시리즈 등 그림책과 린다 수 박의 《사금파리 한 조각》, 《연싸움》을 우리말로 옮겼다.

 

 

■■ 목차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머리말

 

8. 닫힌 문 앞에서

9. 길을 떠나다

10. 여우를 만나다

11. 낙화암의 강도

12. 궁궐 문을 두드리다

13. 이름이 생기다

 

작가의 말

개정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부록 1 고려청자, 더 알고 싶어요!

부록 2 독서 습관, 이렇게 길러 주세요!

 

 

■■ 본문 중에서

여기 줄포에선 도공이라는 직업을 아버지한테서 아들로 대물림한대요. 다른 곳에서도 그래요?”

흠……. 아마도 내가 해 주는 이야기가 네 질문에 답이 될 수 있을 거야.”

두루미 아저씨는 절름거리며 커다란 바위로 가서 걸터앉았다. 목이가 그 곁에 무릎을 꿇었다.

_본문 33쪽 중에서

 

목이는 날카로운 돌멩이로 지게 동발에 흠집을 하나 더 냈다. 흠집은 모두 여섯 개였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하루가 지날 때마다 하나씩 흠집을 냈다.

두루미 아저씨 말대로였다. 하루에 마을 하나……. 매일 아침 목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냇물에 세수하고 민 영감의 부인이 싸 준 떡을 하나 먹었다. 태양이 머리 꼭대기로 떠오를 때까지 걷다가 그늘을 찾아서 쉬고 조롱박 물을 마셨다. 해가 하늘 한가운데를 지나 서쪽으로 움직이면 목이도 다시 움직였다. 이따금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때, 우연히 마을을 만나면 발길을 멈추고 밤을 보냈다. _본문 56쪽 중에서

 

목이는 이 모든 상황이 머릿속에서 뒤섞였다. 사내의 창백한 얼굴과 거친 행동, 인적 없는 곳에서의 우연한 만남. 사내는 무시무시한 강도였다. 시골과 도시 변두리 곳곳에 숨어 있다가 지친 행인을 약탈할 때나 모습을 드러내는 강도였던 것이다. 목이는 지게작대기를 단단히 잡고 온 힘을 다해 버텼다.

_본문 83쪽 중에서

 

송도는 부여와 비슷했지만, 모든 게 더 많았다. 사람도 더 많고, 건물도 더 많고, 길도 훨씬 혼잡했다. 궁궐은 도시 한복판에 다른 건물들보다 높이 솟아 있었다. 목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발을 옮길 때마다 궁궐이 가까이 다가왔다.

한번은 갓난아기를 업은 여인이 서 있는 걸 피하느라 발을 끌며 옆으로 비켜섰다. 갓난아기는 무엇이 마뜩잖은지 울음을 터뜨렸다. 울음소리가 목이의 마음 자락을 잡아당겼다. 아기 어머니가 박자에 맞춰 아기 엉덩이를 토닥이며, 또 나지막하게 노래를 불러 주면서 달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잠깐 동안 목이는 마음이 어수선해졌다. 자기도 바로 이곳 송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여기서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아마도 어머니 역시 자기가 울 때 저 여인과 똑같은 방법으로 달래 줬을 것이다. 아마도 이곳 어느 절에는 목이 부모에 대해 아는 스님이 있을 것이며, 그 스님은 목이를 줄포로 보낸 일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_본문 101-102쪽 중에서

 

내 물레?’

민 영감이 나한테 도자기 빚는 법을 가르쳐 주려는 구나!’

목이는 어깨 너머로 뒤를 돌아다봤다. 바보처럼 입을 헤 벌리고 웃는 얼굴로……. _본문 131쪽 중에서

 

상품필수 정보

크기,무게 152x223mm
도서명 사금파리 한 조각 1~2 세트
저자, 출판사 저자ㅣ린다 수 박
출간일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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